경산에 전국 최초 ‘스포츠 대안학교’ 생긴다
경산에 전국 최초 ‘스포츠 대안학교’ 생긴다
  • 한지연
  • 승인 2021.04.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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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스포츠문화중
내년 3월 개교 예정
경산지역에 전국 최초로 스포츠교육 중심의 대안학교가 문을 열 전망이다. 수영장과 축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갖춘 라온스포츠문화중학교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사)코리안키즈제공
경산지역에 전국 최초로 스포츠교육 중심의 대안학교가 문을 열 전망이다. 수영장과 축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갖춘 라온스포츠문화중학교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사)코리안키즈제공

 

경산지역에 전국 최초로 스포츠교육 중심의 대안학교가 문을 열 전망이다. 수영장과 축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갖춘 라온스포츠문화중학교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19일 라온스포츠문화중학교 등에 따르면 첫해 입학 정원은 학년별로 20명씩 총 60명이다. 올해 12월부터는 교사 채용과 학생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업으로는 아이들이 마음껏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과 함께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포함한 일반 과목을 개설한다.

학교 측은 지난달 16일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최종 교육환경평가 심의를 통과했으며, 졸업 이후 검정고시 없이 고교진학이 가능하도록 정식 인가를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에 정식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인가를 받으면 전국 최초의 스포츠교육 중심의 대안학교이자 타 지역 학교 학생들에 대한 위탁 수업 자격까지 주어진다. 위탁수업은 자신이 다니던 학교의 소속은 그대로 두되 학생은 라온스포츠문화중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방식이다.

수강시스템은 대학생들이 직접 과목을 선택해 자신만의 시간표를 만드는 게 특징이다. 학생들의 자율성을 키우고 직접 선택한 과목에 대한 흥미와 책임감을 높이고자 한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운동선수 출신인 은종석 라온스포츠문화중학교 설립자는 2017년 당시 경산 백천동에 대지를 매입한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대안학교 설립을 준비해 왔다.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산시교육지원청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중심의 대안학교 취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학교 외부와 부속건물에는 수영장과 태권도장을 비롯해 축구장, 농구장, 풋살장, 실외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추후 생존수영교육이 가능한 50m, 6레인 수영장 스쿠버풀 시설을 추가 도입한다.
또 어린이 후원단체인 비영리 사단법인 코리안키즈와 연계해 더 많은 청소년이 라온스포츠문화중학교에서 스포츠 시설을 함께 이용할 예정이다.

은종석 설립자는 수영, 골프 등 여러 스포츠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그는 “선진국일수록 스포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 속으로 내몰리는 현실”이라며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 라온처럼 건전한 스포츠를 통한 즐거운 교육, 자기주도적 교육, 인성교육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고 꿈을 실현해가는 배움의 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온스포츠문화중학교는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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