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尹, 양자대결서 與 주자 압도
거침없는 尹, 양자대결서 與 주자 압도
  • 윤정
  • 승인 2021.04.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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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에 과반 이상 앞서
야권 대선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대선주자들과의 양자 대결에서 50%를 웃도는 지지율로 우위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 후보 등 후보 경쟁력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윤석열이 3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재명이 21.0%로 2위를 기록, 이어 이낙연 11.0%, 홍준표 5.9%, 안철수 5.0%였다.

윤석열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국민의힘 지지층(68.0%)과 보수성향자(54.6%)에서 많았고, 무당층 내 40.2%, 중도성향자 중 39.4%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이재명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민주당 지지층 내 45.8% 진보성향자 중 40.2%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낙연을 선호하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자 중 26.2%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윤석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인 51.1%로 이재명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32.3%보다 많아 18.8%P 격차를 보였다. 광주·전라와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석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광주·전라에서는 ‘윤석열’ 41.4% vs. ‘이재명’ 40.8%로 대등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40대에서만 ‘이재명’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인 49.9%로 나타났으며, 다른 연령대에서는 ‘윤석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 혹은 과반으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 응답자는 윤 전 총장을 75.4% 지지했고 진보 성향 응답자는 이 지사를 61.4% 지지했다. 중도성향에서는 ‘윤석열’ 52.4% vs. ‘이재명’ 32.8%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1.6% 지지율로 이 전 대표(30.1%)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과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 지지도가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윤석열 66.4% vs 이낙연 20.6%) 지역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도가 세 배 정도 높았다. 광주·전라 지역(37.5% vs 33.5%)은 두 사람의 지지도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4월 16일(금) 전국 만 18세 이상 28,75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11명이 응답을 완료, 3.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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