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명이 늘어 총 3천864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10명, 경산 8명, 포항 2명, 영천 1명이다.
구미에서는 LG디스플레이 생산 공장 관련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이 공장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19일에 직장 동료 7명과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공장 직원 등 800여 명의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산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6명,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1명, 그리고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등 8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영천에서는 경주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사회 감염으로 147명, 하루평균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