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협 등 3곳서 각 100만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민 모두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선원·선박단체들이 힘을 모아 성금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일 포항시 남구청에 따르면, 경북선원노동조합(위원장 김복근)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선장협회(회장 황우철), 선박기관장협회(회장 이현욱), 선박사무장협회(회장 황영웅)’가 각각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총 500만 원의 성금을 구룡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보관현)에 기탁했다.
특히 이들 단체의 성금 기탁은 어획량 감소와 소비부진으로 수산업 경제가 지속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황보관현 구룡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기부를 실천해주신 선원·선박 단체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박종사자들을 포함해 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