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나흘간 4명 양성 판정
12·15일 이용자에 문자 발송
12·15일 이용자에 문자 발송
대구 수성구 한 대형 헬스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0일 수성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수성구 범어동 한 헬스장 이용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보건소는 이 헬스장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17일부터 헬스장 이용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시작했다. 검사 대상은 지난 12일과 15일 헬스장을 다녀간 470여 명이다. 그동안 2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대상자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보낸 뒤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해 검사 속도가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접촉이 발생한 12일과 15일 헬스장에 간 이용자 명단을 받아 모두 문자를 발송하고,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인원 자체가 많다 보니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지난 19일 확진자로 분류된 달서구 한 치과병원 원장 A씨는 이 헬스장 이용 후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달서구보건소는 이날부터 해당 치과병원 환자와 직원 3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은빈·김수정기자
20일 수성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수성구 범어동 한 헬스장 이용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보건소는 이 헬스장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17일부터 헬스장 이용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시작했다. 검사 대상은 지난 12일과 15일 헬스장을 다녀간 470여 명이다. 그동안 2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대상자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보낸 뒤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해 검사 속도가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접촉이 발생한 12일과 15일 헬스장에 간 이용자 명단을 받아 모두 문자를 발송하고,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인원 자체가 많다 보니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지난 19일 확진자로 분류된 달서구 한 치과병원 원장 A씨는 이 헬스장 이용 후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달서구보건소는 이날부터 해당 치과병원 환자와 직원 3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은빈·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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