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G디스플레이 공장 10명 확진 ‘비상’
구미 LG디스플레이 공장 10명 확진 ‘비상’
  • 조재천
  • 승인 2021.04.20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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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800여명 검사 결과 대기
경북 지역감염 20명 해외유입 1명
경산 8명…선행 확진자 접촉 6명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6명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구미의 한 공장에서 확진자가 속출했고, 대구는 앞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는 확진자를 비롯해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경북도는 20일 0시 기준 지역 감염 20명, 해외 유입 사례로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구미 10명, 경산 8명, 포항 2명, 영천 1명이다.

구미에서는 LG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에서 집단 발병이 확인됐다. 지난 18일 공장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직장 동료 7명과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공장 직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깜깜이 환자 1명, 아시아 입국자 1명이 감염됐다. 포항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영천에서는 경주 확진자의 직장 동료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9천191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17일부터 나흘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앞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3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 1명, 동구 지인 모임(2) 관련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3명이다. 깜깜이 환자는 지난 11일부터 열흘째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환자 수는 20명에 달한다. 방역 당국은 전날 확진된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3명은 각각 미국, 인도, 파키스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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