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폐기물 자문위, 지역주민도 참여해야”
“서대구역 폐기물 자문위, 지역주민도 참여해야”
  • 조혁진
  • 승인 2021.04.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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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광 대구 서구의원 자유발언
“연약한 매립층 위에 광장 조성
작업 안전에 더욱 신중 기해야”
서대구역 출입로 광장건설 사업이 매립 폐기물 처리 문제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오세광 대구 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자문위원회에 지역 주민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21일 오세광 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227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자문위원회에 대해 “대구시 주도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 주민대표로 현지지역주민을 참여시키지 않은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1차 자문회의에 오 구의원만이 유일한 주민대표로 참석한 데 따른 지적이다. 당시 회의에는 오세광 구의원을 비롯해 대구시 관계자 2명과 서구청 복지생활국장, 토양·환경분야 전문가 4명, 환경단체대표 1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해당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토양오염조사와 폐기물처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첫 회의에서는 광장부지 지하 5.7m까지의 상중하 토양과·지하수에 대한 오염도 조사와 더불어 전체 쓰레기매립량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해졌다.

한편 오 구의원은 폐기물매립층 위에 서대구역사와 광장 등이 건설되는 만큼 안전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달 말 완공될 예정인 해당 역사는 부지 지하 14~17m에 형성된 암반층을 기반으로 PHC파일 132개와 마이크로파일 232개 등 총 364개 말뚝을 땅속에 박아 구조물을 지지하고 있다.

오세광 구의원은 “서대구역은 물론 광장 등도 연약층인 쓰레기매립층 위에 조성되는 만큼 10년, 100년 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에 철저함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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