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24명… 4개 집단 감염 고리로 14명 확진
대구 신규 확진자 24명… 4개 집단 감염 고리로 14명 확진
  • 조재천
  • 승인 2021.04.22 10: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4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명 증가한 9천240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4명은 크고 작은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사우나 이용자, 3명은 n차 감염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30명이다. 

경북 경산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대구에서 검사를 받은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해당 교회 소속 교인으로, 2명은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주소지인 경산시로 이관됐다.

동구 소재 학교와 연관 있는 확진자도 연일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A 군이 확진된 뒤 20일 학생 2명, 전날 학생과 동거 가족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수성구 소재 휘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센터 이용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이용자 4명, n차 감염자 3명 등 7명이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도 12일째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은 깜깜이 환자 5명을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접촉자 2명이 감염된 사실도 확인했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조재천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