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신흥동(동장 최해도)은 갑장산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천동에 위치한 갑장산 주차장에 팔각정을 설치했다. 갑장산의 여러 등산로 가운데 지천동 방면은 마을안길 양옆으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돌담과 지천이 흐르는 소리를 벗 삼아 걷다가 갑장사와 연악사까지 둘러볼 수 있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룬 솔숲의 바람을 느끼며 쉴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번에 팔각정이 설치된 장소는 두 계곡물이 합쳐져 수량이 풍부해 청량한 물소리를 느낄 수 있고, 소나무 두 그루가 마주보며 대화하듯 그늘을 드리워 한번쯤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느껴지게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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