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첫 선언…주호영·김웅·나경원 등 거론
조해진 첫 선언…주호영·김웅·나경원 등 거론
  • 이창준
  • 승인 2021.04.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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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스타트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당권 주자 가운데 3선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지난 23일 가장 먼저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다른 당권 주자들의 도전도 이어질 예정이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3월 대선에서 국민은 집권 세력을 심판하고 정권을 교체해 나라가 새로 시작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열린 정당, 낮고 겸손한 정당, 옳은 일을 위해 언제든지 자기를 버릴 수 있는 사람들의 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집행해나갈 천하의 인재들을 모으겠다”고 했다.

25일 현재, 조 의원 외에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인사는 7~8명에 이른다. 5선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대구 수성갑)와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의 당권 도전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여기에 4선의 권영세(서울 용산)·홍문표(충남 홍성·예산)의원, 3선의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갑) 등의 출마 선언도 임박했다는 말이 나온다.

초선 중에서는 김웅 의원(서울 송파갑)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도 거론된다.

본격적인 레이스는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공식 출마하면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주 권한대행은 당대표 출마에 대해 “저는 원내대표직에 있을 동안은 이것 외에 어떤 다른 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장 강력한 당대표 후보로 꼽힌다.

초선의 김웅 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24일 마포포럼(더 좋은 세상으로)에 참석해 “정치 경륜이 중요하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경험) 많은 사람이 김종인 전 위원장인데 그 사람은 (왜) 나가라고 하고 초선은 경륜 부족하다고 하나”라며 ‘초선 당대표’에 대한 우려에 반문을 제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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