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다
제주도에는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다
  • 승인 2021.04.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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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사회적 기업 (주)씨투제이 총무이사
제주도를 찾는 일일 관광객 수가 4만명이 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연휴 기간보다 많은 수치 결과가 나오고 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관광 수요가 제주도로 몰린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전년과 비교해서 체류일수도 늘었고 소비 금액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들이 안전·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청정한 자연환경인 제주를 선택하고 있고 해외여행 만큼 체류일수와 숙박비·식비 등 지출 비용이 동반 상승했다고 한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지만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일일 4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제주도에서는 각 분야마다 전문인력 유치를 위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작년도 오픈한 제주도 드림타워인 그랜드하얏트호텔, 서귀포시 더퍼스트70, 서귀포 중문에 있는 특급호텔인 씨에스호텔 등 관광환대산업의 호텔, 리조트에서도 전문인력 채용으로 청년들에게 취업과 현장실습,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사이트(www.campusjobs.kr) 전 세계적으로 펜데믹 상황 속에서 항공사, 여행사 등 관광환대산업(Hospitality Industry)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대구 지역에 여행사들이 밀집되어있는 거리를 볼 때마다 답답함을 느끼고 관광경영, 호텔경영, 외식산업전공인 우리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나 전문대학, 대학교에 다니는 청년들도 미래 직업군에 대한 재설계하는 등 어려움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몇 년전 해외국가(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두바이, 홍콩 등)에 있는 호텔들이 C/S(Customer Service)교육과 이미지메이킹 교육 등이 잘되어있는 한국의 우수한 청년인재들을 채용하고자 내한면접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호텔, 관광계열 전공이거나 경력자들이 환대산업분야에서 개인역량개발을 위해서 전 세계에서 흩어져있는 한국 청년들이 대거 몰리기도 했었다.

심지어 국내 호텔이나 해외 호텔에서 근무경력이 있는 청년들도 이직을 위해서 도전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환대산업쪽에서는 다양한 경력이 있어야지만 직급을 계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라는 특징이 있어서 더 큰 호텔로 이직을 원하는 경우도 많고 해외 호텔에서의 근무경력을 선호하는 직업군 중이라는 것이다.

그럼, 관광환대산업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작전을 한번 설계해보자. 먼저 특성화고등학교,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관광, 호텔, 외식관련 경력을 가진 청년들은 졸업 전에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현장실습이나 인턴십, 조기취업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4~6개월 정도 제주도에서 직무경험을 쌓고, 관광환대산업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1~2년 정도 해외국가에 있는 호텔이나 외식산업분야에서 글로벌 현장실습, 해외인턴, 해외취업까지 연결한다. 이후 해외 국가에서의 경력을 만들면서 어학적인 부분이 향상된다.

그러면 특성과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해외 대학으로 진학, 전문학사들은 해외 대학교로 편입하는 등의 작전까지 만들고 해외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당연히 Internship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과 학업을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고등학교내 대학교 졸업 전부터 준비하여서 2~4년 정도의 해외에서의 학업과 경력을 바탕으로 다시 국내로 들어온다면 당연히 몸값이 올라 갈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이미 2000년대 밀레니엄 시대의 시작으로 관광환대산업 분야에서 이런 방향성을 가지고 성공적인 취업과 개인역량개발에 성공한 사례들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19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 그리고 대구경북지역 청년들은 일자리 찾는데 어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특정 교육기관에서는 관광환대산업 전공을 폐강시킨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코로나가 가져다 준 또 다른 기회가 바로 제주도에 관광환대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국민들의 의식도 많이 변화되고 있고 이제 백신접종도 이미 시작한 시점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움추려있었던 관광산업도 다시 붐을 일으키고 있다.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관광환대산업 분야의 청년들은 다른 전공과 다르게 어학능력도 중시하는 직업군 중에 하나이니 이런 긍정적 변화 속에서 미리 준비하는 자세로만 임해준다면 충분히 청년 실업율을 해소할 수 있다.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것이 없는 시대이다. 그리고 기업에서는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시대이이지 않는가? 고등학교, 전문대학 및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꼭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에 가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직무경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한다면 지금 현재 위치에서 1~2년만 현장실습, 인턴십 등을 이용한다면 충분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만들 수 있고 입사지원서류 작성할 때 스토리텔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청년실업율 52만명 시대 속에서 이제 취업과 창업도 스스로 만들어야되는 작전과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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