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대형교회 집단감염, 추가 전파 가능성
대구 중구 대형교회 집단감염, 추가 전파 가능성
  • 한지연
  • 승인 2021.04.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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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안전문자 캡처
대구시 재난안전문자 캡처

 

대구의 한 대형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중구 소재의 한 대형 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 됐다. 이날 0시 기준 대구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 수 12명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인원이다.

해당 교회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 소속 직원이 다니는 곳이다.

앞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직원의 교회 활동 이력이 확인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교인 명단을 파악 중으로 진단검사 규모를 가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젊은 교인이 많은 데다가 추가 전파 위험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7일 오전 11시 51분께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대구 서문교회(중구 국채보상로 93길 9) 4월중 방문하신 분은 외출자제 및 가까운 보건소 예약 후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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