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벤져스, 팬·선수단에 커피 선물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39) 친구들이 모여 결성한 ‘오벤져스’가 오승환의 KBO리그 개인 통산 300세이브 달성을 기념해 팬들과 삼성 선수단에 커피를 선물했다.
27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 ‘커피차’가 도착했다. 이날 경기 전 김종경 씨, 김태구 씨, 심재훈 씨와 전 삼성 동료인 곽동훈 씨는 라팍 앞에서 오승환의 KBO리그 통산 300세이브를 기념하는 현수막을 달고, 삼성 구단 직원과 선수들에게 ‘커피차 사연’을 설명했다.
오승환은 지난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말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해 한국 무대에서 30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커피차를 선물한 오승환의 친구들은 “300세이브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팬 분께 300잔, 선수단과 직원들에게 300잔씩 총 600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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