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생산연장 추진…‘공급 불안’ 줄어드나
노바백스 생산연장 추진…‘공급 불안’ 줄어드나
  • 조혁진
  • 승인 2021.04.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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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생산 협력 강화
정부가 노바백스사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계약을 연장할 방침이다.

28일 노바백스 CEO 면담 비대면 브리핑에 나선 권덕철 백신도입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와 노바백스 회장 간의 면담 정보를 전하며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백신 공급이 가능하도록 기술이전과 생산계약 연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는 완제 충전은 내년까지 기술이전 생산계약을 맺었지만 원액 생산 계약은 올해 말 만료된다.

권 팀장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 등을 위해 내년에도 백신 안정적인 백신 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계약 연장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수급 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노바백스는 글로벌 공급분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를 국내 공급분 생산에도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정부는 원·부자재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당국은 지난달부터 정부부처로 구성된 노바백스 백신 원료 수급협의체를 운영한 결과 이번 상반기에 문제없이 원료·부자재를 모두 수급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백신이 국내 예방접종에 조기 활용될 수 있도록 국내 허가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노바백스사가 허가에 필요한 자료를 조기에 제출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노바백스 백신 심사반을 마련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토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3분기까지 최대 1천만 명분 등 올해 총 2천만 명분이 도입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와 물량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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