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행 와일드 카드 고민하는 학범슨
도쿄행 와일드 카드 고민하는 학범슨
  • 승인 2021.04.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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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백의종군’ 가능성
이미 병역 혜택을 받은 스트라이커 황의조(29·보르도)가 2020 도쿄올림픽을 2달여 앞두고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에 ‘백의종군’하는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도쿄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태극전사를 추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올림픽은 기본적으로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연령별 대회’다.

다만, 각 팀은 24세 이상 선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뽑을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한 3명의 와일드카드로 어떤 선수를 선발하느냐에 따라 희비는 크게 갈릴 수 있다.

역대 올림픽 사령탑들은 와일드카드 한 장은 ‘확실한 공격수를 선발하는 데 썼다.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박주영이 동메달 신화 작성에 앞장섰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손흥민과 석현준이 뽑혔다.

김학범호에서는 오세훈(김천)이 꾸준히 성장해왔으나 올림픽이 주는 무게를 홀로 감당하기는 다소 버거워 보인다.

현재 한국 축구 ’부동의 원톱‘인 황의조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황의조는 올 시즌 보르도에서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올리며 최상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 감독의 축구를 가장 잘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

성남FC에서 김 감독의 지도를 받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의리 선발‘ 논란 속에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황의조가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이미 병역 혜택을 받았으나 이는 김 감독이 크게 고려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복잡한 셈법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늘 ’최선의 수‘를 선택해왔다. 황의조 선발이 ’가능‘하다면, 그를 뽑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가 재정 위기에 빠진 점도 황의조 선발 가능성을 높인다.

올림픽은 대표팀 차출을 소속팀이 거부할 수 있는 대회여서 당초 황의조 선발은 불가능해 보였다. 보르도가 팀 내 핵심 공격수인 황의조를 새 시즌을 앞두고 김학범호에 내줄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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