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9명… 중구 소재 교회 관련 8명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19명… 중구 소재 교회 관련 8명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1.04.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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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9명 발생했다. 이들 중 18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9명 증가한 9천337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9명에서 10명대 후반으로 떨어졌지만, 기존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중구 소재 교회와 연관 있다. 이들 중 6명은 교인, 2명은 목사와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3명이다. 시 관계자는 "교회에서 감염 확산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진 않은 것 같다"며 "다만 이번 주말까지 확진자 발생 상황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경북 안동 지인 및 일가족 관련 확진자도 잇따랐다. 신규 확진자 2명은 선행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다. 방역 당국은 지난 11일 안동에서 가진 골프 모임 이후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동구 소재 학교 관련이다. 이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8명으로 집계됐다. 

수성구 소재 이용소 관련 확진자도 연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5일 이용소 종사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6일 이용자 1명, 종사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전날에는 이용자의 동거 가족 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경북 경산, 경남 사천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헝가리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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