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와인 물량 대거 방출
홈플러스, 와인 물량 대거 방출
  • 강나리
  • 승인 2021.04.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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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6일까지 150여 종 선보여
몬테스알파 등 3종 2만7900원
홈플러스가 최근 수에즈운하 사고 여파로 물량 비상이 걸린 와인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팔을 걷었다.

2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와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해상 물류의 입항 지연에다, 이집트 수에즈운하 사고로 바닷길이 막히면서 와인 공급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유럽에서 출발한 물량이 제 때 입항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상 운임 또한 급증함에 따라 유통업계는 와인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와인 수요가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는 확보한 와인 물량을 대거 방출하기로 했다. 내달 26일까지 전국 100개 주요 점포에서 인기 와인 150여 종을 선보이는 ‘와인장터’ 행사를 연다.

행사에선 스테디셀러 와인을 비롯해 샤또 라뚜르 11빈티지 등 5대 샤또 와인도 함께 선보인다. 5대 샤또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와인 중에서 최고 등급인 그랑크뤼 특1급으로 분류되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와인이다. 연간 총 생산량이 한정적이어서 고가임에도 구하기가 어렵다.

선물용으로 제격인 인기 프리미엄 와인도 초도물량을 대거 확보해 내놓는다. 칠레 대표 와인 몬테스알파 2종과 미국 카멜로드 몬트레이 피노누아 등 인기 와인 3종은 총 1만병 이상의 초도물량을 확보해 전국 모든 점포에서 각 2만7천900원에 판매하는 ‘이칠구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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