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구 ‘무착륙 관광비행’ 뜬다
내달 대구 ‘무착륙 관광비행’ 뜬다
  • 박용규
  • 승인 2021.04.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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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日 선회 노선 2편 운항
5일부터 2차 백신접종자 대상
해외서 귀국 시 2주 격리 면제
타국과 상호 협약은 해결 과제
내달부터 해외 상공을 드나드는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이 대구를 포함한 지방공항에 도입되고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 재개가 서서히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29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다음 달 22일과 29일 티웨이항공이 일본 후쿠오카를 선회하는 무착륙 관광비행편 2편을 첫 운항한다. 대구지사와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내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객들 대상으로 동선별로 5곳에서 발열 체크 및 소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는 인천공항에서만 운영하던 상품을 김포·김해·대구 등 지방공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음 달 5일부터 백신 접종자들은 해외 출국 후 귀국 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8일 정례브리핑서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했다가 귀국한 경우에도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며 “추후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2차 접종 후 면역 형성기간이 지난 사람이며 입증은 백신예방접종증명서로 하면 된다. 다만 2주간 능동감시를 통해 두 차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완전한 해외여행 재개를 위해서는 아직 해결 과제가 남았다. 국내에선 면제돼도 해외 현지에선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데다 아직 해외에서 접종을 받고 입국한 사람은 자가격리 면제를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

다른 국가들과의 상호 협약이 우선돼야 한다. 방역 당국은 “향후 상호주의 원칙이나 협약 등을 맺어 적용되는 국가부터 순차적으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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