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양성으로 판정해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구미시는 30일 코로나19 '위양성' 사례 5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양성은 본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돼 양성으로 나온 경우를 의미한다.
위양성 판정 사례는 지난 28일 4명, 29일 1명이다.
이들은 27일 오후 구미 A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병원은 당일 검체 107건을 채취했다.
시는 5명 가운데 입원 전인 2명을 격리해제하고, 입원 중인 3명은 즉시 퇴원시키고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이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67명을 격리 해제했다.
구미보건소는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와 검체 채취, 실험실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위양성 판정으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