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9천363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중구 서문교회와 연관 있다. 신규 확진자는 n차 감염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8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이용자 및 종사자 21명, n차 감염자 21명 등 총 42명이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2명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정을 받았다.
조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