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임혜숙 후보자, 투기목적 아파트 구입”
정희용 “임혜숙 후보자, 투기목적 아파트 구입”
  • 윤정
  • 승인 2021.05.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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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서 재산형성 과정 따질 것”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배우자가 2004년 서울 서초래미안아파트를 투기목적으로 구입 후, 실제 거주는 10개월만 하고 시세차익은 약 6억원을 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사진)이 임 후보자 측으로 받은 후보자·배우자·직계비속의 부동산거래 신고 내역에 따르면, 후보자와 배우자 공동명의로 2004년 9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래미안아파트를 3억3천200만원에 매입했으며 2014년 11월 9억3천500만원에 매매해 약 6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에 따르면 임 후보자와 배우자는 2004년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거주하다가 2006년 강남구 도곡동으로 주소지를 옮겼으며 2008년 3월에 본인이 구매한 서초래미안아파트로 전입했다. 10개월 후인 2009년 1월에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성래미안아파트로 전입해 현재까지 주소지를 두고 있다.

정 의원은 “장관 후보자와 배우자가 부동산을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목적으로 투자해 시세차익 6억원을 남긴 것을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향후 청문회를 통해 부동산 투기목적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해서 따져보겠다”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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