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김기현과 회동 “통합 논의”
안철수, 오늘 김기현과 회동 “통합 논의”
  • 이창준
  • 승인 2021.05.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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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부 입장 정리 기다려
정권교체 최선 방법 찾아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일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4일 회동해 통합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 받는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내일 오후 서로 인사하는 일정을 잡았다”며 “공개적으로 만나 축하 말씀도 드리고, 그분이 가지고 계신 통합에 대한 생각과 일정을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에 합당할 가능성에 대해선 “가급적 빨리 통합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입장이 하나로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자신이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3월 대선 전 합당’을 언급한 데 대해선 “분위기 좋게하기 위해 섞어서 한 농담이었다. 대선 직전 하자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합당 방법론에 대해선 “정권교체의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야당 지지층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통합이어야 한다는데 이견 있는 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명을 그대로 하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엔 “그것을 포함해 서로 생각을 테이블 위에 꺼내놓고 실무선에서 협상하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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