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은 오는 10~14일까지 대구시청·경북도청과 함께 대구·경북 일대에서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화랑훈련은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되고 참가 인원은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접종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조정한다. 특히 공무원의 참가 규모는 최소화하고 운영시간도 대폭 축소 조치한다. 부득이 실내에서 이뤄질 경우는 화상회의로 대체한다.
훈련 목적은 △지역의 산불, 테러 및 군사상황을 대비해 통합방위 작전 수행능력 향상 △코로나19 등과 같은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 향상 △핵·WMD 공격 대비 사후관리 능력 향상 △통합방위협의회 및 방위지원본부 운영 능력 숙달과 국가중요시설 방호 등이다.
사단 관계자는 “훈련 목적 달성과 통합방위능력의 향상이라는 성과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 화랑훈련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랑훈련은 2년마다 시·도 단위로 개최되는 지역 단위 통합방위 훈련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