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글로벌 강소기업’ 12곳 늘었다
대구 ‘글로벌 강소기업’ 12곳 늘었다
  • 김주오
  • 승인 2021.05.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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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등 신규 선정
市·대구TP 공동발굴 성과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발굴한 지역 수출 중소기업 12사가 신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 21사가 사업에 신청했고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12사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12사의 평균 매출액은 352억원이며 직간접수출액 130억원, 고용은 117명,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9.3%, 수출 8.4%, 고용 8.0%로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의료·미래형 자동차·섬유 등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한국비엔씨는 국내 1세대 필러(Filler) 개발업체로 전문의약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대만의 바이오제약회사 골든바이오텍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을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서 유통·판매·제조하는 독점계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동원산자는 국내 유일의 5,000yd 권취(원단을 둥글게 말거나 감는 기법) 기술을 개발 및 보유하고 섬유를 뽑아내는 것부터 원단 가공까지 모든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이며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섬유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을 만큼 수출 1등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수소충전소용 밸브 국산화의 선봉장인 ㈜대정밸브는 산업용 밸브 및 제품화 노하우를 살려 평창·강릉 수소충전소 구축에 참여해 니들밸브 양산 체계를 구축 하는 등 수소충전소용 부품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정공㈜ 또한 국내 공조시스템 업체와 협업해 국내 완성차 업체의 차기 수소차에 장착될 수소차 핵심부품인 연료전지스텍의 엔드플레이트 부품 경량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센서 일체형 스마트 헬멧 개발 등 소형 모빌리티용 부품의 글로벌 리더로 앞장서고 있는 진명산업㈜은 연매출 457억, 미국 수출비중 49% 등 연평균 매출 10%씩 성장하고 있는 우수 기업이다.

그 외에도 미래자동차용 제품으로 사업 다각화 및 생산설비 자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부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광소결금속㈜, 분말사출성형 분야 국내업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피아이엠㈜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4년간 해외마케팅 지원과 연구개발(R&D) 참여 우대(중기부, 산자부), 자율프로그램(지자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수출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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