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0명 발생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 9명, 해외 유입 사례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9천39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29명) 이후 6일 연속 1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수성구 소재 학교 관련 n차 감염자도 1명 추가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학생 4명, n차 감염자 2명 등 총 6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경북 칠곡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파키스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