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개혁 안 하면 망한다···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해야"
유승민 "개혁 안 하면 망한다···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해야"
  • 윤정
  • 승인 2021.05.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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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유승민 의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4일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 당장 개혁할 것은 ‘디지털 혁신 인재 100만 양병’”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나의 낡은 나라를 새롭게 하겠다. 이 나라는 털끝 하나라도 병들지 않은 것이 없다.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고 나서야 그칠 것이다”라는 다산 정약용의 글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 당장 개혁할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나는 ‘디지털 혁신 인재 100만 양병’이 그 해답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앞서가는 길은 인재뿐”이라며 “디지털 혁신 인재 100만명을 양성하는 것이 다음 정부의 국가전략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개발자,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블록체인에서부터 반도체·휴대폰·전기차까지, 혁신 인재만이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며 “경제가 성장해야 일자리와 소득이 생기고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진리를 잊어 선 안 된다”며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리고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늘리는 문재인식 해법은 혁신을 가로막고 나라를 망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이나 청년에게 1억원씩 주는 퍼주기 포퓰리즘으로는 나라를 살릴 수 없다”고 개탄했다.

유 전 의원은 “혁신 인재 100만명 양성을 위해 정부와 대학, 연구소, 기업이 모두 나서야 한다”며 “교육개혁·노동개혁·규제개혁·복지개혁이 모두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디지털 혁신 인재 100만 양성과 수도권의 획기적 주택 공급 등 대선 공약을 가다듬어 발표할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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