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동시에 따르면 해당 등산로 절개지 부분에 길이 90m, 높이 1.2m의 목재 지지대와 로프 등으로 구성된 안전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총 7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안전시설물은 반영구적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주민들로부터도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 윤모(40)씨는 “때늦은 감은 있지만 튼튼한 안전시설물이 이제라도 설치돼 다행”이라며 “이제 정말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씨는 “관계당국의 신속한 조치에 대다수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옥동대로3-5호선 개설공사로 인해 훼손된 등산로는 정상부분의 절개지가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등산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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