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10명…나흘 연속 감소세
대구 신규 확진 10명…나흘 연속 감소세
  • 조재천
  • 승인 2021.05.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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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불분명 3·수성구 학교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감염
경북 지역감염 18·해외유입 4명
경주 8명…마을 관련 6명 추가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를 비롯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북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경주 포함 7개 시·군에서 2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9천39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29명) 이후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이달 2일 10명으로 떨어졌다. 전날 12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이날 다시 10명을 기록하며 한 자릿수 진입에 다가섰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수성구 소재 학교 관련 n차 감염자도 1명 추가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학생 4명, n차 감염자 2명 등 총 6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2명은 경북 칠곡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파키스탄 입국자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18명, 해외 유입 사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4천20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주 8명, 경산·구미 각 4명, 칠곡 3명, 김천·상주·울진 1명씩이다.

경주에서는 한 마을 주민 3명과 이들의 접촉자 3명을 비롯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 확진자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 1명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와 연관 있다. 구미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유럽 입국자 1명이 감염됐다.

칠곡 확진자 중 1명은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 진료소를 방문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상주 확진자의 접촉자가, 상주에서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됐다. 울진 확진자는 전북 확진자의 접촉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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