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대구 곳곳 온정 ‘밀물’
가정의 달 맞아 대구 곳곳 온정 ‘밀물’
  • 정은빈
  • 승인 2021.05.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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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레드피아노’ 피자 후원
중동 희망나눔위, 음식교환 쿠폰
사회단체 등서 물품기부 잇따라
수성구레스토랑-레드피아노
대구 수성구 레스토랑 ‘레드피아노’ 등이 어린이날(5·5)을 앞둔 3일 화덕피자를 구워 결식 우려 아동에 전달했다. 수성구청 제공

어린이날(5·5)과 어버이날(5·8)을 앞두고 대구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4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3일 수성구 레스토랑 ‘레드피아노’가 3일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화덕피자를 전달했다. 피자 포장과 전달에 수성구청, 봉사단체 ‘세바퀴봉사단’ 등이 동참했다. 피자는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가정으로 전달된다.

금윤식 레드피아노 대표는 “아동들이 정성껏 만든 피자를 먹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성구 중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치킨 등 음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랑의 쿠폰’ 10매(50만원 상당)를 중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쿠폰은 지역 내 어린이 1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범물종합사회복지관과 범물1동 행정복지센터도 3일 취약계층 2천600세대에 반조리식품, 마스크 등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물품은 이대준 ㈜CTS 대표, 범물1동 주민자치위원회, 범물1동 희망나눔위원회, 적십자사 수성지구협의회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범물복지관은 오는 7일에도 도시락과 카네이션을 위킹스루 형식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수성신용협동조합(구 대구의사신협)은 이날 소외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어부바박스’ 15개를 만촌3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했다. 선물 박스에는 국수, 미역 등 식료품과 마스크, 손 세정제 등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담았다.

앞서 수성구 만촌1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대원새마을금고는 지난 4월 30일 경로당 어르신들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에 삼계탕 200인분(26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매년 경로당에서 행사를 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작년부터는 음식을 각 가정으로 배달하고 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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