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다품 멘토링’ 정부혁신 100대 사례 선정
대구시교육청 ‘다품 멘토링’ 정부혁신 100대 사례 선정
  • 남승현
  • 승인 2021.05.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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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아동-대학생 1대1 연결
3회 걸쳐 800명 넘게 지원받아
대구시교육청이 추진중인 ‘다품 멘토링’이 행정안전부 2020정부혁신 100대 사례에 선정됐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다품 멘토링’은 한 학생도 놓치지 않고 다 품겠다는 다품교육 정책에 따라 나홀로 아동을 놓치지 않고 다 품고 챙기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던 2020년 4월부터, 온라인 개학으로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고 보호자의 부재가 우려되는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나홀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품 멘토링을 시작하게 됐다.

초, 중학교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가정의 나홀로 아동과 대학생을 1대1로 연결해 아동의 상황에 따라 상담, 정서지원, 과제지원 등 통합적인 멘토링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전화, SNS, 화상통화 등 온라인을 통해서만 대학생을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해 했지만, 곧 형, 언니같이 일상생활과 학업을 챙겨주는 살뜰함 덕분에 코로나19에도 마음의 안정감을 유지하며 공부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참여한 대학생들도 멘토링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면서 본인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온라인 개학 및 여름방학 기간에 한시적으로 실시한 다품 멘토링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5.5%가 돌봄, 교육공백 해소 등 코로나19시기 뿐 아니라 향후에도 계속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2021년에도 계속 추진하게 됐다.

지역 4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영남대) 및 한국장학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대학생 모집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2020년 온라인 개학(4월)부터 겨울방학까지 총 3회에 걸친 다품 멘토링으로 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을 받았고, 앞으로도 대면 멘토링을 병행하면서 학생의 필요에 맞는 다품 멘토링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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