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두류 먹거리타운 조성 ‘시동’
달서구 두류 먹거리타운 조성 ‘시동’
  • 김수정
  • 승인 2021.05.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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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사업 총 8억원 확보
가로환경 개선·디지털화 등 추진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두류 먹거리타운’(가칭)이 조성될 전망이다.

달서구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총 8억 원을 확보하고 “‘회춘, 젊음을 이어가다’ 두류 먹거리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두류 먹거리타운 조성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피해가 집중된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브랜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두류동 서대구세무서 인근 골목상권으로, 달서구청은 오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점포 간판 교체 등 가로환경개선 △온라인 판매 활로 개척 △스마트 오더 등 디지털 시스템 구축 △골목상권 발전 컨설팅 △상인 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구청은 상인회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기존 두류 젊음의 거리 수요층을 대상지까지 연결하는 등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한다. 골목 명칭도 인근 상인회 등과 협의해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 대상지는 최근 20~30대의 수요가 줄어드는 등 상권이 다소 쇠퇴하면서 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현재는 식당, 카페, 주점 등 상점 73개소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달서구청 경제지원과 관계자는 “두류 젊음의 거리와 사업 대상지가 기존에 일부 단절된 느낌이 있어 이를 잇고, 젊은층 수요를 끌어오는 등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추후 인근에 대구시 신청사가 들어오게 되면 먹거리타운의 의미가 더 커질 것이라 전망한다. 시 전통시장진흥재단과 인근 상인회와 긴밀히 협의해 골목 상인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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