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9천408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명)에 이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가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감염됐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각각 경북 청도, 서울 확진자와 접촉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