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사랑기금’ 3300만원
난치병 어린이 환자 후원
한국도로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김천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물세트 지급, 치료비 지원, 공부방 마련 등 깜짝 선물을 했다.
지난 4일은 어린이날을 맞아서 김천시 관내 어린이 700여명에게 과자 선물세트, 퍼즐(그림조각 맞추기), 마우스패드를 나눠줬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휴식 및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퍼즐과 마우스패드를 나눠줘 교통안전 의식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김천지역 희귀 난치병 어린이 치료를 위해 ‘EX 사랑기금’ 3천3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EX 사랑기금’은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다. 여자배구 V리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승리나 득점할 때마다 적립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2억 원이 모여 이 사업에 쓰였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1천200만원을 들여 공부방 꾸미기(10여 가구), 교재(29세트) 및 온라인 학습용 태블릿PC(10세트)를 지원했다.
도공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 밖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더 밝은 미래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