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당대회, 내달 둘째 주 ‘가닥’
국힘 전당대회, 내달 둘째 주 ‘가닥’
  • 이창준
  • 승인 2021.05.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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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준비위 6일 출범
준비위원장 정양석 사무총장
추경호 등 8명 준비위원 구성
“여론조사 비율 높이자” 목소리
칼라-정양석위원장
국민의힘 정양석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6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를 출범하고 6월 둘째 주께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준위 첫 회의를 주재하고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최대한 빨리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전대를) 급하게 서두르는 이유는, 하루빨리 당 지도체제를 정상적으로 정비하고, 대선후보를 선출해 내년 21대 대선에 필승할 수 있도록 당 체제를 안정시키자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전준위 준비위원장을 맡은 정양석 사무총장은 “4.7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많은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이 열정과 애당심을 보여주셨다”며 “오늘부터 신속하게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다음주나 다다음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선관위가 구성되면 구체적인 전당대회 일정과 선출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 당 대표 사퇴후 60일 이내에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8일 사퇴했다

당대표 선출 여론조사 반영 비율도 쟁점이다.

현행 당헌·당규는 전당대회 선거를 당원 70%, 일반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치르도록 돼있으나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양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정 위원장 외 8명의 위원은 추경호(대구 달성)·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전주혜(비례) 의원 등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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