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6일 총 1억3천만원의 희망 장학금을 지역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올해 동구청, 교육청, 어린이재단 등에서 추천받은 중고등학생 130명이 장학금을 100만원씩 받았다. 이날 대구신세계는 일회용품과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 경각심을 높이고자 수저 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희망 장학금은 신세계가 소외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행사로 대구에선 지난 2017년부터 시작했다.

백관근 대구신세계 대표는 “희망 장학금은 20여년간 이어온 신세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며 “이번 장학금과 선물이 학업과 환경 문제 인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1층 특설매장에서 오는 9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자선 바자회를 진행한다. 인기 여성 의류 브랜드 ‘크레송’과 제화 브랜드 ‘엘칸토’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수익금의 일부를 상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