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대로를 주행하던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북구 침산교~북대구 IC 약 400m 지점 신천대로를 달리고 있던 고급 승용차 엔진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 엔진룸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천54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 접수 후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당시 운전자는 차량 연기를 인지하고 가차선에 비상정차한 후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엔진에서부터 화재가 시작돼 엔진과열로 인한 불로 추정하고 있다”라면서도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