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분명·확진자 접촉 감염 잇따라
감염경로 불분명·확진자 접촉 감염 잇따라
  • 조재천
  • 승인 2021.05.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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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7명…깜깜이 3·접촉 4명
경북 22명…구미 7·경산 4명
대구·경북에서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들에 대한 역학 조사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9천408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명)에 이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인근 경북·경남 지역에서 다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각각 경북 청도, 서울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21명, 해외 유입 사례로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4천26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구미 7명, 경산 4명, 경주 3명, 김천·상주·칠곡 각 2명, 안동·문경 1명씩이다.

구미 확진자 중 3명은 깜깜이 환자, 4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산에서는 깜깜이 환자 1명과 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경주에서는 경산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을 비롯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고, 김천에서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주 확진자 중 1명은 깜깜이 환자, 또 다른 1명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칠곡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아시아 입국자다. 안동에서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문경에서는 깜깜이 환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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