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파호동 공장서 수달 구조
달서구 파호동 공장서 수달 구조
  • 김수정
  • 승인 2021.05.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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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생태복원 내실있게 추진”
대구 달서구 파호동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강서소방서는 지난 6일 달서구 파호동에 위치한 한 공장 입구 바리케이드 부근서 수달을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강서구조대는 포획망과 올가미를 이용해 수달을 구조한 후 강창교 부근 금호강에 방생했다.

이날 구조된 수달은 몸길이 70㎝, 무게 10㎏에 달하는 성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달은 하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돼있다.

조성운 강서구조대 구조팀장은 “수달이 먹잇감을 찾아 나섰다가 길을 잃고 공장 입구 바리케이드에 숨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멸종위기 동물을 건강히 구조해 다행이고, 항상 지역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청에 따르면 파호동 부근서 수달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서구 지역에서는 도원지, 달성습지, 진천천 부근 등에서 총 7차례 이상 수달 개체가 발견된 바 있다.

김채환 달서구청 환경보호과장은 “강 따라 새로운 먹이처를 찾으러 이동하는 과정에서, 수달이 강창교 금호강에서 파호동 쪽으로 이동 통로를 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 내 수달 서식지와 이동 통로를 세심히 파악하고, 진천천 수달 서식 통로 복원 등 도시생태축복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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