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낭보에…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美 증시 낭보에…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김주오
  • 승인 2021.05.10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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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급등한 3,249.30 마감
기관·외국인 매수세 상승 견인
1.59% 오른 삼성전자 필두로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 올라
코스닥은 1.48% 오른 992.80
10일 코스피가 20일 만에 1.63%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2.10포인트(1.63%) 급등한 3,249.30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지난달 20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3,220.70)를 30포인트 가까이 뛰어넘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개인의 매수세로 4.26포인트(0.13%) 오른 3,201.46에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매도세를 나타냈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3,255.90까지 급등했다. 장중 역대 최고치는 올해 1월 11일의 3,266.23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천668억원, 2천3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조1천919억원을 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지난 2월25일 이후 두달 반 만에 각각 최대 규모를 매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증권(4.08%), 운수창고(3.52%), 섬유의복(2.89%), 유통업(2.68%), 의약품(2.67%), 철강금속(2.4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LG화학(-0.76%)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천300원(1.59%) 상승해 8만3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9%), 네이버(0.28%), 삼성바이오로직스(1.49%), 카카오(1.31%), 현대차(2.46%), 삼성SDI(1.56%), 셀트리온(3.19%) 등이 크게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부양책 촉구 등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여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이라며 “고용 위축으로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우려가 해소된 것도 우호적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8.30)보다 14.50포인트(1.48%) 오른 992.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1% 오른 979.38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1억원, 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95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2%), 셀트리온제약(4.93%), 펄어비스(6.61%), 카카오게임즈(2.08%) 등이 급등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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