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 속출
대구·경북,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 속출
  • 조재천
  • 승인 2021.05.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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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8명…사흘째 한자릿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감염 2명
김천·포항·안동 등 접촉 감염 다수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두 지역 모두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는 지난주 대비 감소했지만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는 데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9천448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13명) 이후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이들과 접촉한 3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구 서문교회 관련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교인 22명, n차 감염자 11명 등 3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각각 경남 창원과 경기 여주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4천352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김천 7명, 경주·문경 각 2명, 포항·안동·구미·상주 1명씩이다.

김천 확진자 중 6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주에서는 지난 8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깜깜이 환자 1명, 문경에서는 9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포항에서는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 안동에서는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 확진자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상주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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