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으로 포항 거리 활기
경북도민체전으로 포항 거리 활기
  • 포항=김기영
  • 승인 2010.07.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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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으로 포항의 거리가 떠들썩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경북도민체전을 위해 포항을 찾은 인파들이 체전 기간 중 시내 곳곳을 방문하면서 늦은 밤까지도 포항의 명소에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23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항을 찾은 응원단들은 북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등 포항의 명소들을 방문해 둘러보고 포항을 `볼거리가 풍부한 깨끗한 도시’라도 입을 모았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조개구이를 먹으며 포스코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북부해수욕장 일대.
이곳은 피서객에 도민체전을 위해 포항을 찾은 참가단까지 인파가 몰려들면서 늦은 밤까지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개막식이 열리기 하루 전날인 15일은 동빈부두 주변에서 연습 중인 태권도 선수단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들을 숙소 주변에서 연습할 수 있는 곳을 물색하던 중 바다가 보이는 동빈부두 주변을 연습장소로 낙찰하고 마지막 구슬땀을 흘렸다.

죽도시장도 외지에서 온 손님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경북도민체전이 열린 4일간 죽도시장에는 신선한 회를 맛보기 위해 찾은 많은 인파들이 몰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죽도시장 인근인 중앙상가 실개천에도 삼삼오오 짝을 이룬 방문객들이 물길을 따라 걸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포항의 대표명소임을 확인시켰다.

축구선수로 경기에 참가한 이용호(19, 상주고) 군은 “경기 일정 때문에 포항의 이름난 곳들을 관광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어딜가나 거리가 매우 깨끗해 포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경기장 시설도 우수하고 사람들도 친절해 다시 한번 꼭 포항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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