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해외교포 자녀 초청 영어캠프 열어
영주 해외교포 자녀 초청 영어캠프 열어
  • 영주=김교윤
  • 승인 2010.07.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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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19일 20일 양일간 선비문화수련원서 해외교포 자녀 초청 영어캠프를 실시햇다.

해외교포 자녀 초청캠프는 영주교육청에서 추천한 관내 중·고등학생 81명과 미국의 각 주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교포 자녀 79명 등 160명이 참가해 1박 2일간 선비촌, 소수서원 일대를 견학하며 전통혼례 체험 등 여러 가지 영어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로벌인재양성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은 해외교포 자녀에게 고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고 지역학생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는 기회를 가져 지역 문화투어를 통한 영어 표현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한국어진흥재단이 재미교포 자녀를 위해 실시하는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영주시가 한국 내에서 전통문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적지로 선정돼 영어캠프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영주에서 있었던 영어캠프의 참가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시와 한국어진흥재단에서는 이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캠프기간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참가학생 전원이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많은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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