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산김치, 美 서부 이어 동부까지 진출
안동 풍산김치, 美 서부 이어 동부까지 진출
  • 지현기
  • 승인 2021.05.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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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김치 등 5개 품목 9.4t 수출
올 수출목표 9개국 300만 달러
서안동농협에서 생산되는 풍산김치가 미국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풍산김치는 최근 ㈜지이스트를 통해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숙성포기김치, 무말랭이김치 등 5개 품목 총 9.4t(3만1천달러 규모)을 미국 동부지역에 첫 수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워싱턴DC 등 10개 주 40여개 매장에 우선 공급됐다.

풍산김치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미국 서부지역을 개척했다.

그동안 한국인 거주 마트 등에서 판매돼 왔으나 발효식품인 김치가 면역력 향상에 좋다는 인식되면서 동부지역까지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풍산김치는 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 받은 김치제조법으로 특유의 아삭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서안동농협은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해 비건(젖갈 미사용)김치를 생산하면서 수출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산김치는 이번에 미국 동부지역까지 수출이 확대되면서 연간 150톤(5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서안동농협은 올해 풍산김치 해외 수출 목표량은 9개국 300만 달러 규모로 잡고 있다.

안동시 윤상수 유통특작과장은 “풍산김치 수출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마케팅지원 등으로 세계에서 각광받는 K-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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