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친환경 음식 특화거리 확대
대구 친환경 음식 특화거리 확대
  • 윤정혜
  • 승인 2010.07.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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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한 상차림으로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는 특화거리가 확대되면서 ‘맛고장 대구’조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지난해 지역 대표 맛거리인 수성구 들안길과 중구 동인동찜갈비 골목이 ‘원스푸드’ 시범 지역에 선정된데 이어 최근에는 남구 안지랑곱창골목과 달서구 ‘깨·친·멋’도 원스푸드 캠페인에 합세했다.

19일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 안지랑 곱창 골목이 2010년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원스푸드 식탁안심 캠페인 사업’에 지정됐다.

원스푸드(ONCE Food)란 Once, Nice, Clean, Enjoy의 첫글자로 ‘한번 사용한 음식은 맛도 좋고 깨끗해서 누구나 즐기길 원한다’는 뜻으로 음식 재사용 안하기, 원산지 허위표시 안하기, 화학 조미료 및 트랜스지방 제로화하기와 친환경, 친인간, 친건강을 실천하게 된다.

안지랑시장 곱창 상인회는 지난 16일 원스푸드 선정을 계기로 음식점 영업주와 관련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낭비 없는 음식문화를 실천하자는 결의대회를 갖고 음식 재사용 안하기, 화학 조미료 제로화 등을 다짐했다.

수성구 들안길의 경우 작년 4월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는 시범지역에 선정되면서 ‘3무(無) 3친(親) 특화거리 인증식’을 열고 영상물, 광고 제작, 마케팅 등 각종 홍보를 통해 ‘원스푸드’캠페인을 펼치면서 특화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중구청 역시 동인동 찜갈비골목이 원스푸드 지역으로 지정돼 ‘남은 음식 재사용 NO!’ 캠페인을 비롯해 남은 음식 싸주기 용기와 봉투, 앞치마, 안태판 및 홍보용 리플렛 등을 나눠주면서 맛고장 대구에 힘을 보탰다.

남구청 이규남 위생과장은 “원스푸드 사업이 적극 추진되면 손님들이 마음 놓고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이며 “특히 결의대회를 계기로 영업주들의 인식 개선을 앞당겨 안지랑곱창골목이 깨끗하고 정갈한 맛 골목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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