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어르신 백신접종 예약률 ‘매우 저조’
대구지역 어르신 백신접종 예약률 ‘매우 저조’
  • 조재천
  • 승인 2021.05.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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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9세 22%· 70~74세 36%
전국 평균보다 10%p대 하회
1차 접종률도 4%p 낮은 54%
‘최종 접종률도 낮아질까’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27일부터 만 65~74세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현재 전국에서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지만, 대구 지역 접종 예약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70~74세 어르신 10만 4천154명 가운데 3만 7천441명이 접종 예약을 마쳤다. 접종 예약률은 35.9% 수준이다. 65~69세 어르신의 접종 예약률은 21.6%로, 접종 대상자 14만 2천578명 중 3만 789명이 예약했다.

백신 접종 예약은 70~74세 어르신의 경우 지난 6일부터, 65~69세 어르신은 10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접종 예약은 내달 3일까지 이뤄진다. 예약 기간이 20일가량 남았지만, 대구 지역 접종 예약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70~74세 어르신의 접종 예약률은 46.9%, 65~69세 어르신은 31.3%다. 대구 지역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률은 이보다 각각 11%p, 9.7%p 낮은 상황이다.

이처럼 지역 어르신의 접종 예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최종 접종률도 낮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 2월 말부터 5월까지 대구 지역 백신 1차 접종 대상자 29만 2천22명 가운데 전날까지 15만 7천692명이 백신을 맞아 접종률은 54.0%를 기록 중이다. 전국 평균인 58.2%와 비교해 4.2%p 낮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최종 예약률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6월 3일까지 예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예약률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며 “백신 1차 접종률 역시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에 비해서는 대구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65~74세 어르신은 오는 27일부터 위탁 의료기관 계약을 맺은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지역 709개 위탁 의료기관 중 602곳에서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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