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명문고 육성’ 효과…대학 진학률 상승
대구 동구 ‘명문고 육성’ 효과…대학 진학률 상승
  • 박용규
  • 승인 2021.05.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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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5개 일반고에 17억 투입
전국 상위권 진학률 2.2% 올라
내달 인재육성 장학금 2억 지원
대구 동구청이 교육 여건 개선 취지로 추진 중인 ‘명문고 육성 사업’이 고교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등 동구의 교육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일반계 고등학교 5곳에 총 1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6억 원을 지원했으며 지원받는 학교는 강동고와 대구동부고, 영신고, 정동고, 청구고다.

동구청은 지원 사업을 통해 5개 고교의 평균 전국 상위권 주요 대학 진학률이 2019년 2.8%에서 올해 5%로 매년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구 내에 흔히 말하는 명문고가 없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돼 이 사업이 시작됐다고 구청 관계자는 밝혔다.

동구청은 5개 고교뿐 아니라 다른 초·중·고에도 지난 4월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했다. 다음 달에는 장기적 인재 육성을 위해 2억 원의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의학·과학·교육계열과 사관학교 등 적성에 따른 선호학과 중심의 다양한 유형의 진학률을 높이고 있어 향후 지역 명문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낌없는 교육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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