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9천459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부터 5일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달서구 대학생 모임 관련이다. 지인 모임을 가진 대학생 4명이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1일 모임 참석자 1명,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