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여건·과감한 지원…영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비상
우수한 여건·과감한 지원…영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비상
  • 서영진
  • 승인 2021.05.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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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경제 활성화 ‘총력’
스타밸리지구·금호일반산단 조성 한창
올해 120개사 250명 근로자 지원 계획
작년 10개사 403억 유치 ‘최적지’ 증명
경북도 8년 연속·산업부 표창 ‘전국 인정’
최기문-영천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영천본촌농공단지1
영천시가 우수한 인프라 조성과 과감한 투자 인센티브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혼심의 힘을 쏟고 있다. 영천본촌논공단지 전경.

영천시가 편리한 교통 환경과 우수한 R&D 기관, 과감한 투자인센티브, 다각적인 기업지원 등을 통해 기업 투자가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 인력 등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기업유치 초석 마련 총력

영천일반산업단지(금호읍 소재) 산업시설용지 100만㎡(30만2천평)의 분양이 지난해 12월 100% 완료됐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부족난 해소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영천스타밸리)와 금호일반산업단지(공영개발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영천시 중앙동, 화산면 대기리 일원에 122만㎡(37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개발사업이다.

2020년 11월 착공, 토지보상율 99%를 보이고 있다. 2022년 6월부터 산업용지 분양,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금호읍 삼호리 일원에 28만천㎡(8만5천평)규모로 조성 예정인 영천금호일반산업단지는 영천시가 역점추진중인 공영개발사업으로 2021년도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지난 3월에는 주민열람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현재 관련부서(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협의 완료 후 경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요맞춤형 기업지원

지난 3년간 미·중 무역분쟁, 한·일 관계악화로 인한 수출입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영천시는 과감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지역 투자 확대 및 경기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2년까지 250억원 조성을 목표로 운용중인 투자유치진흥기금을 활발히 활용하여 관내 신·증설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기준을 대폭 완화해 2020년 한 해 동안 10개사와 투자 MOU를 체결, 403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투자 최적지임을 입증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일반 기업 최대 3억 원, 우대 기업 최대 6억 원까지 운전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연 3%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고 있다.

지난해 287개 업체에 1천21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314개 업체 18억 원 이자차액 지원으로 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의 기숙사 임차비 90%(월30만 원)도 지원한다. 지난해 98개 업체 223명 근로자에게 지원하고 그 중 145명이 전입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근로자의 주거안정에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는 120개 업체 250명의 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 채용기업에 인건비(월 200만 원/인)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정규직의 장기 일자리를 늘리고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이 우리 시에 정착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R&D 사업 지원을 통한 미래먹거리 발굴

영천시는 지역 기반의 연구기관과 협력해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형 이동수단(전기차, 수소차)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미래자동차 부품 전환 기업 R&D 협력사업으로 전기자동차관련 부품 전환 촉진을 위해 시제품 제작 및 특허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 육성 사업을 통해 공정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공정개선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을 위해 기업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는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카테터 분야(의료용 소모성 튜브 형태)에서 분과별 시술에 최적화된 카테터 제조기술 공동 연구를 통해 ㈜바스플렉스가 산업용 튜브제조업체에서 중재시술 의료기기의 핵심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변모하는 데 일조했다.

세계적인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지멘스헬시니어스에 카테터 부품을 국내독점 공급하는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역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화를 위해 핵심 소재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의존도를 탈피하고 소재 생산의 국산화 및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기환경 개선 고효율 집진필터 실증화사업에 130억원(국비포함)을 투입하고 민간의 우수한 산업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극 활용하고자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에도 260억 원을 투자하여 앵커기업 유치 및 지역기업 투자를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영천시는 올해 공장등록 현황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영천시 공장등록업체 실태조사’를 실시, 주력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2021년 기준으로 1천183개이며 조사내용은 일반현황·생산현황·고용현황·투자활동·생산활동 등을 기준으로 세분화하여 실시한다.

조사결과를 단순한 공장현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주력산업 선정 및 주력산업의 향후 발전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기업 투자·지원 최적지 영천

영천시는 2018년, 2020년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투자유치에 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기관표창을 8년 연속 수상하며 투자의 최적지임을 입증했다.

2020년에는 제16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기업육성현황 및 활성화정책, 기업애로해소, 기업유치 및 투자증가 실적 등을 평가하는 기업환경개선부문에서 ‘산업통상장관표창’을 수상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기업의 활발한 투자를 유도하고자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조성하고 범시민기업투자유치위원회를 출범해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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