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4세 백신 접종 예약률 50% 돌파
70~74세 백신 접종 예약률 50% 돌파
  • 조재천
  • 승인 2021.05.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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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5~69세 어르신 38.5%
정부 “100% 사망 예방 효과
백신 반드시 맞아달라” 강조
70~74세 어르신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7일 시작되는 가운데 사전 접종 예약률이 50%를 돌파했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0~74세 어르신의 접종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51.7%다. 지난 6일 접종 예약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50%를 넘어섰다.

70~74세 어르신과 마찬가지로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는 65~69세 어르신의 접종 예약률은 38.5%로 나타났다. 이들 어르신의 접종 예약은 지난 10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이날부터는 60~64세 어르신을 비롯해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의 사전 예약도 시작됐다. 이들은 내달 7일부터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접종 예약률과 실제 접종률이 집단 면역 달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60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만큼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코로나19 특별 브리핑에서 “예방 접종을 한 번이라도 맞은 분들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사망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는 100% 사망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추진단은 사전 예약 대상이 늘어난 만큼 전화 예약이 몰릴 경우 연결이 지연될 수 있다며 24시간 이용 가능한 온라인 예약을 권고했다. 60~74세 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은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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