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행업·수출기업 핀셋 지원
대구시, 여행업·수출기업 핀셋 지원
  • 김주오
  • 승인 2021.05.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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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여행업계 긴급자금 특별지원
수출기업 물류지원사업 확대
대구비상경제대책회의
대구시는 13일 오후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공동의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3일 오후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 특별지원방안·수출기업 물류 지원방안,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결정사항은 우선 지역 여행업계에 대해 긴급자금을 특별지원하고 여행업계 종사자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두 번째로 해상운임 상승과 선복부족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물류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번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당초 20개사 지원예정이던 해외공동물류센터 이용비 지원을 100개사까지 확대해 1개사당 최대 25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추경을 통해 2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업체당 최대 150만원씩 800개사를 지원하는 국제특송 물류비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물류비 직접 지원도 WTO 보조금 협정 등 여건변화를 고려해 추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세 번째로 폐업 소상공인의 사업자 보증을 개인 보증으로 전환하는 브릿지 보증을 신설해 성실납부 폐업자의 재도약을 지원키로 했다.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국비 20억원 외 시비 60억원을 추경으로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폐업 소상공인의 사업자 보증을 개인 보증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보증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성실납부 폐업사업자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환보증을 3년 또는 5년의 분할상환으로 전환해주게 된다.

네 번째로 시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경영안정자금 공급은 1조원으로 계획돼 있지만 5월 초 기준 약 7천800억원이 융자추천되는 등 상반기 내 빠른 소진이 예상되고 있다.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경영안정자금의 확대 필요성은 있지만 가수요 우려도 있는 만큼 적정 수준에 대한 추가 검토 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안건 외에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도 공유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서는 대구형 뉴딜기업 대상 금융지원과 지역 뉴딜기업의 성장단계 및 자금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시와 함께 5개 기관이 민관 합동으로 뉴딜기업에 대해 보증료 0.2% 감면의 우대보증 지원을 하며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심사기준 완화 및 보증료 우대와 구매자 등급요건 완화 등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그리고 중기청에서는 상시근로자가 있는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들에게 업체당 1천만원 한도, 연 2% 고정금리로 융자지원을 하며 대구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인 ‘어깨동무 종합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SNS 마케팅, 홍보영상 제작 등의 비대면 홍보지원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창업 프로그램, 맞춤형 금융상담 등을 제공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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